십팔사략 1권 2권

십팔사략 1권 에서는 옛날 이야기, 중국의 전설에 대해 나오는데, 특히 낮익은 이름 강태공이 등장한다. 

( 세월을 낚는다는 그 강태공. )

강태공은 70세 까지 공부만 하고 살다가 공을 세우고 천자로 부터 제나라 지금의 산동성 부근을 하사 받아 왕이 된다. 땅이 워낙 넓은 중국이라 왕이라 칭하는데 귀족 이나 성주의 의미로 보면 된다. 

미끼없는 낚시로 세월을 낚는다 고만 알고 있었는데, 지략가 였다. 

나중에 마누라의 성화에 못이겨 관직을 하러 나오는데, 결국은 출세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부인을 마주치게 된다. 

그런데 거기서 쌩하니 무시해 버린다고... 아무리 앙금이 있어도 같이 70평생을 함께 했던 부인을 나중에 내친 것은 좀 아쉽다. 

( 그래도 오랜시간을 함께 했던 사이인데... ) 

고우영 십팔사략 2권.

논공행상에서 제외된 개자추가 개산에서 죽은 일로 춘추시대 진나라에서 한식이 유래되었다는 설.

춘추시대 진나라 왕이된 중이가 개자추를 찾아 다시 데려가려고 하는데, 개자추가 나오지를 않자, 숲에 불을 놓으면 나올 것이라 생각해 숲에 불을 놓았는데 나오지 않고 불에 목숨을 잃은 개자추로 인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앞으로 이날은 불을 사용하지 말라 하여 한식(찬밥 ?? )이 유래 되었다는 이야기.

복수의 화신 오자서 와 오나라 왕 부처에게 패하여 월왕 구천이 오나라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와신상담 하여 다시 나라를 되찾은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특히 왕권 경쟁에서 내려와 방랑생활을 19년이나 하고도 다시 천하를 호령하는 중이의 이야기는 놀라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