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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Books 2020. 2. 2. 21:05

     

    제목에 대한 설명이 책 가장 마지막에 설명되고 있다. 논리는 이렇다.

    열심히 살면 힘들다. 왜 냐 ? 그건 견디는 삶이라는 거다. 삶의 목적? 결과? 등을 위해 견디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삶의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다. 즉,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해서 나중에 법관이 되겠다거나 교수가 되겠다거나 하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를 힘들게 견디지 마라 ... 뭐 이런 이야기 이다. 

    책 표지에도 표시되어 있다. 야매 득도 에세이란다. ( 이런 종류의 문학도 있나 ? 잘 모르니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넘어간다. )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인데 유명해 지지 않아 생계를 위해 다시 회사를 다녔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사는데도, 나아지는게 없어 패배감을 느끼게 되다보니 차라리 열심히 살지 말자고 결심 했다고 한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어 책을 썼다고 한다. 
    모두가 다 열심히 사는 사회에서 회사를 그만 두고 경쟁에서 기권하면 이기지도 지지도 않게 된다고 한다. 

    눈에 띄는 내용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콩코드 여객기 - 기술 과시 목적으로 초음속 비행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 경제성이 떨어져서 몇 번 운행 못하고 stop 되었다고... 
    사토리세대 - 사토리가 일본어로 "득도" 라는 뜻이라고 한다. 꿈이나 욕망 없이 현실에 만족하며 득도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세대 라는 뜻.

    개미와 배짱이의 교훈으로 우리는 어릴때부터 공부 안하고 놀면 구걸하며 살게 된다고 배운다. 어른이 되어서도 놀지 못하고 결국 일을 못할만큼 늙게 되었을때야 놀수 있게 된다.

    쇼생크탈출의 브룩스는 50년간 감옥에 살며 길들여 진 인간이다. 출소해서는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자살하고 만다.

    로또는 맞을 확율이 희박하다. 로또 대부분은 버리게 된다. 하지만 맞춰보지도 않고 버리는 건 바보 짓이다. 꿈도 마찬가지로 로또만큼 당첨 확율이 희박하다. 하지만 시도는 해봐야 한다.  

    범륜스님 이야기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높게 평가한다. 과대평가에 가깝게 하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갖는다. (보통 남자들은 허세, 가오 잡는 사람들도 해당된다) 현실의 나와 거리감이 클수록 괴로움도 커진다고... 현실의 내모습이 보기싫어지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생긴다. 오직 인간만이 이런 환상을 갖는다. (자살하는 다람쥐는 없다, 스님은 다람쥐 예를 좋아한다. ^^)

    환상의 모습을 현재의 모습에 맞추려 할 것이 아니라, 환상을 버리고 현재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자존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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