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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투를빈다
    Books 2019. 8. 20. 19:38

    이 책은 뉴스공장 김어준 공장장이 오래전에 쓴 책인데 질의 응답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좋고, 문제에 대처하는데 그의 나름 철학(?)이 들어가 있어 감탄하게 된다. 

    공감가는 부분만 아래 처럼 정리해 본다. 


    아테네 올림픽때 우리나라 아나운서가 그 나라 어부를 취재했다. 

    한쪽에 크고 싱싱한 상등품 물고기를 쌓아놓은 것을 보고 파는 물건이냐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그것은 가족끼리 먹을 거란다.
    반대쪽에 쌓아둔 안좋은 생선을 팔거란다. 그 것만 팔아도 먹고 사는데 충분 하다고, ... 

    우리나라에서는 이와는 반대다. 우리 이모부도 이전에 복숭아 농장을 하셨는데, 잘생기고 흠집이 없는 것을 팔고 나머지를 가족끼리 먹었었다. 뭔가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다.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고상돈대원이 최초로 정상에 올라서 한말,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데가 없다"

    맨트가 너무 멋있다는데 공감한다.  


    아이는 엄마의 욕망을 욕망한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이 남성의 욕망을 욕망하기때문...
    남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기 욕망의 주인이 .


    자신이 누구인가는 여지껏 자신이 해온 무수한 선택들이 쌓여 자신이 되는 거다. 자신이 선택한 만큼의 사람이다. 모든 선택에는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19세기 영국의 방적공장에서는 하루12시간씩 아이들이 노동을 해야했다. 도시 노동자계급의 15세 미만 자녀들의 평균 체격이, 병사들의 체력이 허약해 졌다는 것을 정치인들이 알게 된건 19세기 말쯤 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사는 것은 가장 큰 삶의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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