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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 (Burning)
    Movies 2019. 2. 17. 21:44

    영화 버닝은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았는데, 내용은 우울 하네요.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 하는 주인공과 여주인공, 그에 반해 세상에서 온갖 혜택을 다 누리며 새로운 즐거움만 찾아 다니는 벤.


    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해 여러 얘기를 하시는데,
    ( ~~ 여기서 부턴 스포있음 )
      

    ....

    ....

    ...

    ....

    ...

    .....

    .....

    .............

    ......

    .........

    ...

    저는 벤이 해미를 죽였다 ! 에 한표 입니다.
    죽여서 호수에 던져 버린 듯 합니다.
    비닐 하우스를 태운다고 종수에게 얘기를 하는데, 그건 메타포 죠...
    왜 벤이 집에서 말하던 메타포 (metaphor : 은유적 표현 ).


    사건 시점에 해미가 전화를 했었던 듯... 답은 없었지만 종수가 받았고, 전화 상으로 차 소리도 들리고, 다시 종수가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았죠.
    고양이 건도 암시를 하고요. 이름이 보일 이었죠.
    화장실 서랍장에 해미 시계도 그렇고요.
    잘 정리된 집만 봐도 벤이 한 것 같고요. 벤은 일을 저지르기 전에 여자에 대해 세세한 것까지 다 확인 하는 듯 합니다. 가족, 경제여건, 남자친구 등등...
    이 모든 건 감독이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내내 시간을 할애 하여 보여 주던 부분이고요.
    그러니 그냥 사라졌다 거나, 다른 이유를 갖기에는 좀....


    마지막 엔딩은 왜 제목이 버닝인지를 보여주네요.
    저는 사실 유아인이 영화 내내 힘들게 일하고 너무 뛰어다녀서 지쳤다 ! 는 뜻으로 버닝 이라는 줄 알았는데, ~~ ^^


    보는 내내 왜 우울 한가 하면요.
    벤처럼 부유한 계층. 종수처럼 서민계층이 있는데, 해미는 종수가 사랑해요. 해미도 마찬가지고요.
    종수네 집 마당에서 종수가 벤한테 분명히 얘기하거든요.
    "해미를 좋아한다고 x발 ~~ "
    이라고... 그런데 벤은 그냥 무시하고 웃어요.
    사실 이런점이 우울하고 불편하죠.

    보통의 경우는 그냥 그걸로 끝 인데, 영화 마지막 씬 버닝은 감독이 또는 영화가 경고하는 거죠. 

    이 사회 한테요 ~~ 우리도 참는데 한계가 있다고 ~~


    아, 그리고 유아인씨 연기도 좋았네요. 정말 영화에서 말하는 종수 같았습니다. 이전 베테랑 에서랑은 전혀 다른 모습 ~~ㅎㅎ
    벤으로 나오신 분도 너무 자연스러 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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